예봉산(683m)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진중리
2002년 5월 28일 날씨는 좋으나 시정거리는 영(제로)
꽃 자료인용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길가에 나이드신 몇분의 산행객이 막걸리를 마시고 일어 나는 모습을 보며, 진중리의 세정사로 간다. 길이 좁다. 있는듯 마는듯 희미한 등산로에 숲을 헤치고 능선에 올라 섰다.

북한강과 남한강, 양수리와 팔당, 그리고 검단산 아래로 조정경기장과 아파트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예봉산 정상이 오늘은 운무로 뿌옇게 윤곽만이 겨우 보일 뿐 청계산 넘어 용문산 마저 보이지 않는다.

↓ 표지판은 없고 여기쯤이 적갑산일것 같다. 철문봉과 예봉산의 정상이 나무 사이로 겨우 보일 뿐...









↓ 정상이다. 건너다 보니 운길산이 뿌연 운무에 멀어 보인다.









↓ 저곳에 직녀봉, 예빈산, 견우봉, 승원산이 저곳이라고 표지판에 쓰여 있다.









↓ 검단산이다. 운무에 뿌옇다.









↓ 팔당쪽으로는 등산로가 8개 코스가 있는데 제2코스는 삭제되었다.
세정사 쪽에서는 갈래길로 되어 있으나 등산로 첫들머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 세정사 분기점

저 이정표 때문에 길도 없는 숲속을 아랫쪽만 향하고 내려 갔다. 임도가 나타나 따라 가다 보니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 같아서 또다시 길없는 길로 내려 간다.









↓ 꿀풀 -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가지골나물이라고도 한다. 산기슭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짧은 흰 털이 흩어져 난다. 줄기는 네모지고 다소 뭉쳐나며 곧게 서고 높이가 30cm 정도이고, 밑 부분에서 기는줄기가 나와 벋는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긴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로 길이가 2∼5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 끝에 길이 3∼8cm의 원기둥 모양 수상꽃차례를 이룬다. 포는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각각 3개의 꽃이 달린다. 꽃받침은 뾰족하게 5갈래로 갈라지고 길이가 7∼8mm이며 겉에 잔털이 있다. 화관은 길이가 2cm로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잎은 곧게 서고 아랫입술꽃잎은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양성화인데 수꽃이 퇴화된 꽃은 크기가 작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 1.6mm 정도의 황갈색이다. 봄에 어린순을 식용한다. 생약 하고초(夏枯草)는 꽃이삭을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임질·결핵·종기·전신수종·연주창에 약으로 쓰고 소염제·이뇨제로도 쓴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사할린·시베리아 남동부 등 한대에서 온대에 걸쳐 분포한다.

비슷한 종류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꿀풀(for. albiflor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붉은꿀풀(for. lilacina), 줄기가 밑에서부터 곧추서고 기는줄기가 없으며 짧은 새순이 줄기 밑에 달리는 것을 두메꿀풀(for. aleutica)이라고 한다.









↓ 엉겅퀴 -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바소꼴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이다. 가지와 줄기 끝에 두화가 달린다.

총포의 포조각은 7∼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진다. 관모는 길이 16∼19mm이다.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하고 성숙한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열매는 수과로 3.5∼4mm이다. 한국·일본·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에 분포한다. 잎이 좁고 녹색이며 가시가 다소 많은 것을 좁은잎엉겅퀴(var. nakaianum), 잎이 다닥다닥 달리고 보다 가시가 많은 것을 가시엉겅퀴(var. spinosissimum),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가시엉겅퀴(for. alba)라고 한다.

























↓ 인동초 - 금은화

금은화’라면 잘 모르는 이가 많지만 ‘인동초’라면 꽤 알려진 이름 이다. 이 땅 어디의 척박한 산기슭에도 잘 자라며, 가냘픈 덩굴로 뻗어 나가지만 무리지어 한 지역을 완전히 점유하며, 하얗고 누런 꽃은 향긋한 향기를 품으며, 작지만 푸른잎은 낙옆지지 않고 겨울에도 추위를 이겨낸다.

그래서 시들지 않고 ‘겨울을 견뎌낸다’는 뜻의 인동초(忍 冬草)가 된 것이다. ‘금은화’는 초여름에 하얀 꽃을 피워내는데, 덩굴에서 피워낸 꽃으 로 보기에 어려울 정도로 기품있는 꽃이다. 순백의 하얀 꽃잎이 긴 꽃술을 내밀고 있는 모습은 마치 정갈한 학이 무리지어 날고있는 듯한 형상이다.

그런데 이 하얀꽃이 몇일 시간이 지나면 누런 황금색으로 변한다. 그래서 은빛의 하얀 신선한 꽃과 금빛의 누런 꽃이 동시에 함 께 피어있다. 금은화(金銀花)란 이름은 그렇게 자연스럽게 얻어진 것이다.

옛날 한 고을에 사이좋은 부부가 있었는데 결혼 후 세월이 오래 지났 건만 태기가 없었다. 오랫동안 치성을 드리고 온갖 약재를 달여 먹었는데 마침내 정성이 감응했는지 아이를 가졌고 아주 예쁜 딸쌍동이를 낳았다. 큰딸을 금화, 작은 딸을 은화라 이름 짓고 잘 키웠는데 자매도 너무 사이가 좋아서 잠시도 떨어지지 않았다.

이팔청춘이 되니 그 미모가 소문이 나서 사방에서 혼담이 들어오건만 둘은 절대로 떨어질 수 없다며 사양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언니가 병이 나서 앓아 누웠다. 고열에 전신의 붉은 반점이 솟아 마침내 의원은 가망없음을 선언했다. 동생은 정성을 다하여 언니를 간병했건만 보람이 없었을 뿐 아니라 옮았는지 동생도 같은 증상으로 앓아 눕게 되었다. 이틀 후 두 자매는 함께 숨을 거두었는데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다.

“우리가 죽으면 약초가 되어 세상에 이런 병으로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겠어요....” 이듬해 함께 장사지낸 무덤에서 한줄기 덩굴이 자라나고 여름이 되니 흰꽃과 노란 꽃이 함께 피었다. 마을 사람들은 금화와 은화의 화신이라 여겨 ‘금은화’라고 부르게 되었고, 유언대로 열병을 치료하는 중 요한 약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금은화의 꽃을 ‘금은화’라 하여 약으로 사용한다. 단 맛과 찬 기운을 가져, 열을 내리고 해독작용을 하며, 염증을 삭이고, 종기의 고름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금은화를 애칭으로 ‘한방 패니실린’이라고 부를 정도다. 감기, 설사, 열성질환, 화농성피부질환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옛 문헌에는 금은화 잎을 차로 달여 마신 흔적이 있고 종기에 술을 담아 인동주를 마신 기록도 있다. 금은화의 사용량은 9~30g이다. 덩굴은 ‘인동동’이라 하여 역시 약재로 쓴다.

- 매일경제신문(2000.6.28) -









↓ 산뽕나무

산지나 논밭둑에서 자란다. 높이 7∼8m, 지름 약 50c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다. 작은가지는 잔털이 나거나 없고 점차 검은빛을 띤 갈색이 된다. 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달걀 모양으로서 길이 8∼15cm, 나비 4∼8cm이다. 가장자리에 불규칙하고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뒷면 주맥(主脈) 위에 털이 약간 나며 끝이 꼬리처럼 길다. 턱잎은 일찍 떨어지고 잎자루에는 잔털이 나며 길이 5∼25mm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거나 웅성화(雄性花)로서 5월에 핀다.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에서 아래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녹색 타원형이며 꽃자루에 잔털이 나고 암술머리는 2개이다. 열매는 집합과로서 6월에 자줏빛을 띤 검은색으로 익으며, 육질(肉質)로 되는 화피가 합쳐져서 1개의 열매처럼 된다.

잎 끝이 길게 발달하는 것을 꼬리뽕(var. caudatifolia), 잎이 깃꼴로 갈라지는 것을 좁은잎뽕(for. dissecta), 잎이 5개 정도로 크게 갈라지는 것을 가새뽕(for. kase), 잎이 두껍고 윤이 나며 바닷가에서 자라는 것을 섬뽕(var. maritima), 한해살이의 줄기가 붉은 것을 붉은대산뽕(var. rubricaulis)이라고 한다.

기구재·조각재·조림수 등으로 쓰고 잎은 누에의 사료, 나무껍질은 약용이나 제지용으로 쓴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사할린섬 등지에 분포한다.









↓ 감자 - 동네 밭에서 찍었다. 시골에서 오래 살았음에도 감자꽃은 처음 본다. 신기하다.

감자는 마령서(馬鈴薯)·하지감자·북감저(北甘藷)라고도 한다. 페루·칠레 등의 안데스 산맥 원산으로 온대지방에서 널리 재배한다. 높이는 60∼100cm이고 독특한 냄새가 난다. 땅속에 있는 줄기마디로부터 기는줄기가 나와 그 끝이 비대해져 덩이줄기를 형성한다.

덩이줄기에는 오목하게 팬 눈 자국이 나 있고, 그 자국에서는 작고 어린 싹이 돋아난다. 땅위줄기의 단면은 둥글게 모가 져 있다. 잎은 줄기의 각 마디에서 나오는데 대개 3∼4쌍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고 작은 잎 사이에는 다시 작은 조각잎이 붙는다.

6월경에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대가 나와 취산꽃차례를 이루고 지름 2∼3cm 되는 별 모양의 5갈래로 얕게 갈라진 엷은 자주색 또는 흰색의 꽃이 핀다. 꽃이 진 뒤에 토마토 비슷한 작은 열매가 달린다.

삶아서 주식 또는 간식으로 하고, 굽거나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한다. 소주의 원료와 알코올의 원료로 사용되고, 감자 녹말은 당면, 공업용 원료로 이용하는 외에 좋은 사료도 된다.

성분은 덩이줄기에 수분 75%, 녹말 13∼20%, 단백질 1.5∼2.6%, 무기질 0.6∼1%, 환원당 0.03mg, 비타민 C 10~30mg이 들어 있다. 질소화합물의 절반을 차지하는 아미노산 중에는 밀가루보다 더 많은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날감자 100g은 열량 80cal에 해당한다.

덩이줄기의 싹이 돋는 부분은 알칼로이드의 1종인 솔라닌(solanine:C45H733O15N)이 들어 있다. 이것에 독성이 있으므로 싹이 나거나 빛이 푸르게 변한 감자는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국에는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따르면, 1824∼25년 사이에 명천의 김씨가 북쪽에서 가지고 왔다는 설과 청나라 사람이 인삼을 몰래 캐가려고 왔다가 떨어뜨리고 갔다는 설을 수록하고 있다. 이 설로 미루어 보면 중국에는 19세기 초보다 더 빠른 시기에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쥐똥나무 - 나무가지가 Y자로 생긴게 많고 단단하여 어렸을적에 느라죽(새총) 만드는데 더 없이 좋은 나무였다.

















↓ 장미 - 진중리 교회 뜰에서 찍었다.









↓ 작약 - 진중리 교회 뜰에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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